외투 없이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덜덜'떨면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입고 온 옷이 전부

2025-03-31     하영수 기자

[CBC뉴스]경북 의성에서 시되어 북동부로 번진 산불로 인해 이재민들이 추위와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덕의 낮 최고기온은 9도에 불과했으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이재민들에게 더욱 힘든 날씨를 선사했다.

대피소 내 난방은 양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지만, 급히 대피한 이재민들 대부분은 입고 나온 옷이 전부라서 외출 시 두꺼운 옷이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한 주민은 옷이 없어 시장에서 외투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재민 대피소에서는 식사와 의료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로 필요한 물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성용 의류와 신발 부족이 두드러졌고, 이로 인해 이재민들은 맞지 않는 남성용 물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재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용품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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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