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36.1%·민주당 47.3%인데 산불 대응 미비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무당층에서도 정권 교체 앞서

2025-03-31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47.3%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11.2%포인트(p)로 확대됐다.

특히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주요 지역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12.3%p 하락했으며, 중도층에서도 6.8%p의 지지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서울과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의 민주당 지지는 52.1%로 증가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의견은 57.1%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지지하는 37.8%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전주보다 더 벌어진 수치로, 정권교체론이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특히 50대와 60대에서는 정권교체에 대한 지지가 높았으며, 중도층에서도 정권교체 의견이 크게 증가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에 따른 서울 지역 지지층 이탈, 그리고 경북, 울산, 경남 산불 피해로 인한 영남권 지지층 이탈을 지목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1.3%)보다 정권교체(56.6%) 의견이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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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