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70년 역사 뒤로한 경영난의 그림자…경영난 못 이긴 듯

중견 건설사들의 연이은 회생 절차

2025-04-0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화공영, 시공능력 134위의 중견 건설사로 약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지만 최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화공영은 2024년도 재무제표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며,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공영은 지난 2월에도 229억 원 규모의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건설사업을 이어갔으나, 경영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이화공영의 영업손실은 4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천663.6%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1천100억 원으로 27.2%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 7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시도했으나,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최근 건설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사비 급등, 고금리,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소·중견 업체들은 위기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이화공영 외에도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저건설 등 여러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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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