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상환 부담 덜어준 대부업계, 624억 원 감면... 53개 대부금융사 참여
2025-04-03 허연하 기자
[CBC뉴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 채무자들을 돕기 위한 대부업계의 자율적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작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7,993명의 채무자에게 1,043억 원의 원리금 중 약 624억 원을 감면했다고 3일 발표했다.
채무 조정 대상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사망으로 인해 채무 상환이 어려워진 1,794명의 채무자에게는 총 146억 원의 채무 중 134억 원이 감면됐다. 또한, 소득 감소나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6,199명의 채무자에게는 총 897억 원 중 489억 원이 감면됐다. 이는 채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며, 경제적 재기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대부금융협회와 리드코프, 안전대부, 골든캐피탈대부 등 총 53개 대부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성웅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업계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율 채무조정에 더 많은 대부금융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어려운 채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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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