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평년보다 일찍'...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왕벚나무, 4월 4일 기준으로 공식 개화
[CBC뉴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벚꽃이 올해는 평년보다 나흘 일찍 피어나며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앞마당에 있는 왕벚나무에 꽃이 피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벚꽃 개화는 해당 나무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작년보다 사흘 늦었으나, 평년보다 나흘 앞당겨졌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로에서는 전날 벚꽃이 피어나 작년보다 사흘 늦고, 평년보다 사흘 빠른 개화일을 기록했다. 윤중로의 벚꽃 개화는 수목 관리번호 118번부터 120번까지의 벚나무가 기준이 된다.
벚꽃은 개화 후 곧 만발하기 시작하며, 나무의 80% 이상에 꽃이 피면 이를 만발했다고 표현한다. 서울의 경우 평년 벚꽃 만발일은 4월 10일로, 이는 개화일로부터 이틀 뒤이다. 윤중로에서는 지난해 개화 후 사흘 만에 만발했다.
기상청은 "서울뿐만 아니라 진해 여좌천, 부산 남천동,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영암 100리, 공주 계룡산, 청주 무심천변, 수원 경기도청 등 전국적으로 벚꽃이 개화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벚꽃을 즐기기 위해 각 지역을 찾고 있다.
벚꽃의 개화는 매년 많은 이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중요한 자연 현상이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올해도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벚꽃이 만발한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 행사도 계획되어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벚꽃은 이제 막 개화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며칠간 만발하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다. 시민들은 따뜻한 봄 날씨 속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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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