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푸이그 그랜드슬램 쏘아올려…"오윤 타격 코치 조언이 주효"
KBO리그 2호 만루 홈런…팀 5-1 승리 이끈 결정적 한 방
[CBC뉴스] 야시엘 푸이그가 3년 만에 KBO리그에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푸이그는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진호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2022년 4월 12일 이후 1,088일 만에 나온 푸이그의 개인 통산 두 번째 KBO리그 만루 홈런이다.
경기 후 푸이그는 오윤 타격코치의 조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만루 상황에서 욕심내지 않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오윤 코치님의 직구 대비 조언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최근 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하위 타선의 출루에 이어 타점 기회가 돌아오는 벤치의 계산이 푸이그에게 만루 기회를 제공했고, 그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푸이그는 "1번 타순에서 주어진 역할인 출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좋은 타자들을 믿고 출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한 푸이그는 올해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가을야구에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올해는 다르다. 팬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할 것"이라며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승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푸이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와 영상 통화를 한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개막전과 시범경기와 관련된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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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