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후원 이승민,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골프투어 2연패 쾌거

2025-04-07     권오성 기자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CBC뉴스]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골퍼 이승민(28)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에서 주최한 '제2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며, 총 4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승민 선수는 최종 합계 2언더파 14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201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그는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하며 2024년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는 세계 랭킹 1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10년째 활동 중인 이승민 선수는 골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세계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최근에는 차이나투어 시드를 따내며 KPGA투어, 차이나투어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승민 선수는 "이번 대회 기간에 날씨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승민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골프 선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승민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민 선수는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의 제1회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골프계 우영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세계 랭킹 1위와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를 목표로 하며, 비슷한 환경의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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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