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복수와 욕망이 얽힌 인간 군상의 서사...드라마와 원작 웹툰의 차별화된 설정과 연결 고리

2025-04-07     한종구 기자

[CBC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 군상의 복잡한 욕망과 복수가 얽힌 서사를 긴장감 넘치게 풀어낸다. '악연'은 그 제목처럼 끈질기게 얽힌 나쁜 인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주인공 이주연(신민아 분)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주연은 과거의 상처를 간직한 채 의사로 살아가던 중, 과거 자신에게 큰 해를 입혔던 박재영이라는 이름의 환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충격적인 재회는 그녀의 복수심을 자극하지만, 남자친구 정민(김남길)의 만류로 인해 결국 그녀는 직접적인 복수를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주연의 손을 거치지 않은 다른 이들의 손에 의해 재영은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드라마 '악연'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 군상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긴밀하게 엮어낸다. 극중에는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려는 패륜아 재영(이희준), 돈을 받고 살인을 저지르는 조선족 장길룡(김성균),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려 시신을 유기한 한상훈(이광수), 그리고 여러 나쁜 일에 손을 대는 김범준(박해수)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료에서 적으로, 그리고 다시 동료로 변모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원작 웹툰과의 차별점도 눈에 띈다. 드라마는 웹툰의 세 가지 에피소드를 하나의 시기로 통합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더 밀접하게 엮어내어 이야기를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특히 원작에서 별개의 인물이었던 범준과 장길룡을 각각 박해수와 김성균이 연기하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주연의 직업도 웹툰의 간호사에서 드라마의 의사로 변경되어 그녀의 역할이 한층 더 부각된다.

'악연'은 4월 4일 공개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순위 4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악연'은 복잡한 인물 관계와 예측 불허의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드라마와 웹툰의 차별화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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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