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추억 속 캐릭터들...'복고' 열풍 과거 인기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들의 재등장
[CBC뉴스] 최근 과거의 인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이 다시 주목받으며 Z세대 사이에서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추억의 캐릭터들이 새로운 형태로 부활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꿈빛 파티시엘' 팝업스토어는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곳은 '꿈빛 파티시엘'의 팬들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금 몰려드는 장소가 됐다. "제가 초등학생 때 제일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이 '꿈빛 파티시엘'이에요,"라고 말하는 이가현(23) 씨처럼, 많은 Z세대가 이곳을 찾아와 옛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스타 슈'의 굿즈 펀딩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시작된 이 펀딩은 단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을 훌쩍 넘기며 1억 5천만 원의 모금을 기록했다. 팬들은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 슈의 요술봉 키링, 옷 입히기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이와 같은 복고 열풍은 '리락쿠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출시 22주년을 맞은 '리락쿠마'는 국내 최초로 공식 스토어를 열었고, 이곳 역시 많은 팬들로 붐비고 있다. 편의점과의 협업 굿즈 출시로 '리락쿠마 굿즈 사냥'이라는 용어가 유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다혜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Z세대가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과거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복고는 주기적으로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굿즈를 중심으로 한 2차 생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복고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Z세대에게 복고는 단순한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현재의 불안정함을 잠시 잊고 안정감과 힐링을 찾는 과정이다. 과거의 콘텐츠가 주는 따뜻함과 안정감을 통해 Z세대는 다시금 그 시절의 감성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복고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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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