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전진형' 장비의 후진하다가 발생"

2025-04-07     하영수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CBC뉴스]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 사고가 '전진형' 특수장비 사용 중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교량의 거더 구조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작업에 동원된 장비가 전방 이동에 특화된 '전진형' 빔런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이 장비는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백런칭'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해당 장비의 후진 기능과 시공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진형 빔런처는 설치 기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해 선호되지만, 후방으로 이동 시 거더를 밟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사고에 사용된 빔런처가 왕복형이 아닌 전진형 장비임을 확인했으며,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장비 제작사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시공사와 하도급사 관계자 등 7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으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경찰은 부상자 중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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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