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조운선 '마도 4호선'의 역사가 바닷속에서 드러난다...인양 및 유물 보존 계획
충남 태안군 해역
2025-04-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조선시대에 곡물과 도자기를 운반하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도 4호선'이 올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 해역에서 조선시대 조운선인 마도 4호선의 선체를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도 4호선은 2014년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후 2016년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백자 111점이 발견됐으며, 이듬해 본격적인 조사에서 380여 점의 유물과 함께 선박의 존재가 확인됐다. 특히 '광흥창'이 적힌 목간과 '내섬'이 적힌 분청사기 등이 출토되어 조운선으로서의 역할이 입증됐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올해 발굴 10주년을 맞아 총 14차례의 조사를 통해 선체 인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양된 선체 조각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옮겨져 보존 처리될 예정이며, 염분 제거와 건조 처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중 탐사에서 발견된 고선박 선체와 도자류에 대한 추가 조사도 계획되어 있다. 연구소는 이번 발굴을 통해 해양사 복원을 위한 연구와 발굴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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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