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긴급 대응 나서…'중국 보복조치로 무역갈등 확산 가능성'
[CBC뉴스]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중국의 즉각적인 보복조치로 무역갈등 확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주요국 증시 변동률이 급등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5년 세계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으며, 미국의 성장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경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원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산업별 피해 분석, 금융시장 안정, 금융권 건전성 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수 국가에 대한 차등관세로 인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경로가 복잡해지고 있어, 수출품의 생산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피해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필요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으며, 예상보다 강한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부정적 시장 파급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주가 급락으로 인해 개인투자자 중심의 투자손실 우려가 커질 수 있어, 고위험 상품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으며, 금융권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규제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 확보와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점검과 비상대응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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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