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방비 대폭 증액…나토 목표치 달성 위한 첫걸음

현대화

2025-04-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스페인 정부가 올해 국방 예산을 20억8천만 유로(약 3조 원) 추가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필라르 알레그리아 정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내각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기존 예산에서 국방부 조달 계약에 재배정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자금은 주로 군 인력, 인프라, 장비 현대화, 유지 보수 및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스페인의 올해 국방 예산은 원래 140억 유로(약 22조 원)로 책정되어 있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통계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3%만을 국방비로 지출했으며, 이는 나토의 목표치인 최소 2%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페인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100억 유로(16조2천억 원)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스페인은 2029년까지 나토의 국방비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번 예산 증액은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정은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스페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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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