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온천축제 개막...코로나19 이후 6천만명 시대 재도래 기대
[CBC뉴스] 온천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전국 온천 이용객 수가 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온천 이용객 수는 5천8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2022년부터 본격화됐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한몫을 했다.
온천산업 회복의 중심에는 '온천도시'와 '보양온천' 지정이 있다. 정부는 충북 충주, 충남 아산, 경남 창녕을 온천도시로 지정하며 국비를 지원, 지역 온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전국의 우수한 온천시설을 '보양온천'으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보양온천이 정부 공인 온천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천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온천 업소 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591곳이었던 온천 업소는 작년 551곳으로 줄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온천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업소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달부터 전국 주요 온천지에서는 다양한 온천축제가 열린다. 충주시 물탕공원에서는 '제41회 수안보 온천제'가 개최되며, 창녕에서는 '부곡온천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유성구에서는 '유성온천 문화축제'가 30주년을 맞아 대형 온천 수영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천산업의 회복세는 향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온천 관련 인프라 확충과 함께, 온천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온천산업이 다시금 황금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온천업계 관계자는 "온천은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온천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온천의 매력을 경험하고, 온천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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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