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한 스카이데일리...사무실과 소속 기자 대상 강제수사 실시
2025-04-09 한종구 기자
[CBC뉴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9일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이 매체는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카이데일리 사무실과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수사는 스카이데일리가 보도한 기사 내용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스카이데일리가 허위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스카이데일리가 지난 1월 16일에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한 데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해당 보도가 선거 관리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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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