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갈등 속 원/달러 환율 급락…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발표 영향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 1450원대로 하락

2025-04-10     하영수 기자
코스피

[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힘입어 10일 급락하며 1,45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28.3원 하락한 1,455.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으로 시작한 후 1,450원대에서 움직였다. 이는 전날 1,484.1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환율이 급락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여러 나라가 협력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미국 간의 관세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시장은 관세 협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12% 상승하는 등 주가가 폭등했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르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9% 상승해 102.824를 기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30.64원 떨어진 100엔당 99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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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