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국내에서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 시작…억지력 강화 의도
[CBC뉴스] 일본 육상자위대가 올해부터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국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태평양에 접한 홋카이도 신히다카초의 사격장에서 올해 여름께 시작될 예정이다. 훈련 방식은 바다 쪽 수십 킬로미터에 설정된 목표를 향해 연습용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일본 내에서의 훈련 결정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지 못해 해외에서 훈련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관계 기관의 양해를 얻어 일본 내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일본의 군사적 자주권을 강화하고, 외부의 위협에 대한 대비책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자위대는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약 1,850㎞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의 미나미토리시마에서도 지대함 미사일 등을 위한 새로운 사격장 정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는 일본이 군사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특히 최근 중국군의 해양 진출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NHK는 "중국군이 해양 진출을 강화함에 따라 자위대가 일본 내 훈련 기회를 늘려 억지력 강화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훈련 계획은 일본 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의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군사 훈련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자위대의 이번 훈련은 단순한 군사 훈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일본이 자국 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외부의 위협에 대한 독립적인 방어 능력을 갖추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또한, 일본이 이러한 군사적 준비를 통해 외부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본 정부는 이번 훈련이 방어적 목적을 가진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일본의 안보와 국익을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 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이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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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