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밴프 미디어 페스티벌 첫 주빈국 선정...세계 3대 방송영상 시상식 '록키 어워즈' 후보에 5편 진출
[CBC뉴스] 한국이 세계적인 방송영상 행사인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밴프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빈국 선정은 한국이 밴프 페스티벌 역사상 최초로 주빈국으로 초청된 사례로, K-콘텐츠의 뛰어난 성과와 국제적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 콘텐츠 행사로, 1979년 시작되어 올해로 46회를 맞이한다. 이 행사는 세계 3대 방송영상 시상식 중 하나인 '록키 어워즈'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소개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방송영상 콘텐츠 5편이 '록키 어워즈' 후보로 진출하며,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보작으로는 CJ ENM의 '정년이', 'LTNS', '텐트 밖은 유럽', SBS의 '신들린 연애', KBS의 '사관은 논한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연사가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지원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단독 쇼케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초청을 기념해 행사 조직위원회는 한국에 특별 헌정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행사에 참가할 국내 콘텐츠기업을 4월 21일까지 모집 중이다. 총 6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하며, 방송영상콘텐츠를 보유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작・유통 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게는 현지 시장에 대한 사전 컨설팅, 1:1 비즈니스 미팅 및 바이어 매칭, 글로벌 유통사 네트워킹 지원, 쇼케이스 참가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콘진원의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주빈국 참여는 K-콘텐츠가 단순히 수출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산업의 중심에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라며, "북미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방송영상 기업에게 중요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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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