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이혼설 일축... "상상은 자유"
[CBC뉴스] 미셸 오바마가 최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사람들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람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을 했다고 추정해버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혼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올해 초 혼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확산됐다. 그러나 미셸은 이러한 불참이 부부관계와는 무관하며, 단지 개인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현재 내 일정표를 스스로 관리하고 있으며, 남편과 개인 일정이 겹칠 경우 과거에는 그의 일정에 맞추었지만, 이제는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한다"고 밝혔다.
미셸은 "몇 년 전에도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만, 자유롭게 선택하지 않았다"라며 "이젠 내 일정표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러한 선택이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공적인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녀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인 오바마 도서관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연설 등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여성의 교육 문제에도 꾸준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녀가 여전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바마 부부는 32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셸은 2018년 출판한 회고록 '비커밍'(Becoming)에서 백악관 생활 당시 외로움과 탈진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대선에서 민주당 유세에서 지지 연설을 하며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언은 미셸 오바마가 자신과 남편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고, 그녀의 선택이 독립적이며 책임 있는 결정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셸의 입장 표명은 그녀가 개인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공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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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