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와 외교관계 수립…북한 제외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 완료

191개국

2025-04-11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이 시리아와 외교관계를 공식 수립하면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를 완료했다. 지난해 쿠바와의 수교에 이어 시리아와의 관계 개선은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조 장관은 이번 수교가 시리아와의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으며, 한국의 개발 경험을 시리아에 전수하고 인도적 물품을 지원하는 등 시리아 재건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한국 기업이 시리아 재건에 참여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대(對) 시리아 제재 완화와 재건 분야에서의 한국의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리아 임시대통령 아메드 알샤라는 한국과의 수교를 환영하며, 새로운 시리아의 출발에 한국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리아는 반군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승리로 2011년부터 이어진 내전의 종지부를 찍었지만, 경제 재건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과 시리아의 수교는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과 북한과의 관계 단절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 외교관들은 전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교를 통해 한국은 시리아의 재건과 국제 평화에 기여하는 우호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은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과 평화 증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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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