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 김문수, "중도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이재명 전 대표와의 차별점 강조하며 대선 출마 의지 밝혀
왼쪽도 해보고 오른쪽도 해봤다
[CBC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11일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왼쪽도 해보고 오른쪽도 해봤다"며 "전체를 이해하고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중도"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생각이 많이 든다"며 "국민들께 왜 이재명은 안 되는지, 내가 이재명하고 가장 다른 사람이라는 걸 대비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비전과 이재명 전 대표와의 차별점을 국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전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경선 특례'를 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면 내가 가서 모셔 오겠다"면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지지율이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를 통해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전 대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후보를 선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A. 내가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을 지난해 말 여론조사에서 처음 알게 됐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해석을 잘 못하는 상태였는데, 이게 지속되면서 정치를 정상적으로 만들고 경제나 일자리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후보를 원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한번 해보자고 결심했다.
Q. 결국 누가 이 전 대표를 꺾을 수 있을지가 국민의힘에는 관건이다.
A.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생각이 많이 든다. 국민들에 왜 이재명은 안 되는지, 내가 이재명하고 가장 다른 사람이란 걸 대비해서 보여드릴 거다. 내가 경기도지사 시절 대장동보다 100배 이상의 개발을 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
Q.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도입하고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여 2028년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자는 방안은 어떻게 보나.
A. 그 안은 합리적이다. 내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대통령 임기를 조금 줄여서 국회의원 임기와 일치시킬 수 있다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Q.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연대할 생각이 있나.
A. 이준석 의원이 이미 출마 선언을 했지만, 기왕이면 양당이 힘을 합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나도 적극적으로 그런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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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