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복귀, 지지자-주민 충돌...11일 오후 5시 33분께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 부부 맞이하기 위해 몰려든 지지자들로 단지 내 소란 일었다.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아파트로, 757세대 거주 중이다

지지자 몰리며 주민들 불편, 경호처 중재

2025-04-1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복귀한 가운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후 5시 33분께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몰려든 지지자들로 인해 단지 내 소란이 일었다. 아크로비스타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757세대가 거주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환영하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자, 일부 주민들과의 충돌이 발생했다. 한 주민은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하더라도 나가서 하세요"라며 항의했으나, 지지자들은 오히려 해당 주민을 둘러싸고 "빨갱이"라고 외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 결국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나서서 지지자들을 단지 밖으로 내보냈다.

아크로비스타 정문 앞과 인도 등에는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시위를 이어갔고,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지지자들을 보고 되돌아가는 주민의 모습도 목격됐다. 또 다른 지지자들은 언론사 취재진을 둘러싸고 태극기를 휘두르며 욕설을 퍼붓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취재진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떠났다.

이날 지지자들 중 일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이나 화분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호처 직원들이 이를 대신 받아 아파트 로비에 정리해 두었다. 윤 전 대통령의 복귀로 인한 주민 불편이 계속됨에 따라, 경호처와 경찰의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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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