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안산선 터널 붕괴, 실종자 수색 중단…"추가 붕괴 우려"
기상악화에 하부 이어 상부 크레인 작업도 안전 확보 뒤 재개키로
[CBC뉴스]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기상 악화와 추가 붕괴 우려로 일시 중단됐다. 지난 11일 양지사거리 부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졌으며, 당시 작업자 18명 중 2명이 고립되거나 실종됐다.
사고 이후 구조당국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상부 잔해물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나, 이날 오후 8시 5분경 비가 그치고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재개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분경 하부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들을 철수시켰다. 이는 현장에서 이상한 소음과 함께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데 따른 조치였다.
현재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직원은 지하 35~40m 지점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와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상 상황과 안전을 고려해 상·하부 수색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장을 찾아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만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에는 오후 8시 40분 현재 10㎜의 비가 내렸으며, 비는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순간 최대 풍속은 13.4㎧에 달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20대 굴착기 기사는 사고 13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나, 남은 실종자의 수색은 기상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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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