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속 간판·담벼락 붕괴 잇따라…안전 조치 101건

2025-04-13     한종구 기자

[CBC뉴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에서 간판과 담벼락이 쓰러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3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의 유흥가 인계박스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강한 바람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같은 날 오전, 수원역 인근에서는 긴 담장이 보행자도로 쪽으로 무너졌으나 역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강풍과 관련된 소방 활동이 총 101건 이루어졌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주유소의 휴게 부스가 넘어지며 한 명이 고립됐으나 무사히 구조됐고, 다양한 쓰러짐과 무너짐 사고로 인한 안전 조치가 진행됐다.

또한, 강풍으로 인해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서는 정전 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복구는 약 1시간 만에 완료됐으며, 한국전력 관계자는 "정전으로 인한 피해 가구 수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수원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9m에 달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민들에게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는 "오늘 오후까지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국은 지속적인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부에 있는 물건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모든 시민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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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