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나경원,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 역할에 집중해야",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참에 "안타까운 결정" 견해 밝혀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방문

2025-04-14     하영수 기자

[CBC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역할에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울 종로구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나 의원은 "한 대행이 현재 맡고 있는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정책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제 오 시장과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며, "서울런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해 왔다.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은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선 불참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역선택 방지조항 없이는 국민의힘 후보가 아닌 상대 진영 후보가 선택될 수 있다"며 "이 문제로 출마하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시키기로 하자 이를 "국민을 모욕하는 경선 룰"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나 의원은 "유 전 의원도 이재명 민주당의 승리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열로는 승리할 수 없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거나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와 4·19 혁명에 참여했던 이영일 전 의원과 함께 이화장을 둘러보며,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대한민국에 도입했고, 그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영일 전 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은 이 전 대통령이나 4·19 혁명이나 같다"며 "나 의원이 출마하면서 이 전 대통령이 제창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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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