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김경수의 '연방제 지방자치' 공약, 나경원과 격렬한 설전으로 번져,대선 국면에서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나경원 "김일성이 주장했던 고려연방제와 맥을 같이 하는 위험한 주장" 金 "연방제 단어만 보면 색깔론 뒤집어씌우려 들어…이성 찾길 바란다"
2025-04-14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 공약이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이념 문제를 제기하며 두 정치인 간의 격렬한 설전이 벌어졌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경수 후보의 공약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김 후보의 '연방제' 발언이 "북한 김일성이 주장했던 고려연방제와 맥을 같이 한다"며,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전 지사는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나 의원의 발언을 반박했다. 김 전 지사는 "연방제 하면 미국이나 독일을 연상하는 사람과 북한을 연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나 의원의 주장을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나 의원의 주장을 '색깔론'에 비유하며, "이성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김경수 전 지사의 공약이 이념적 논란으로 번지면서, 대선 국면에서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지방자치의 미래와 국가 체제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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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