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실업탁구, 중국 넘어 WTT 정상에 오르다 김나영-유한나 조, WTT 시리즈 첫 여자복식 우승
세계 24위 안재현이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와 풀게임 대결 끝에 3-4로 패하며 준우승
2025-04-14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 여자 실업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김나영과 유한나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5에서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영-유한나 듀오는 13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천이-쉬이 조를 3-2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WTT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복식 우승을 거머쥔 기록이다.
김나영은 앞서 임종훈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첫 게임을 11-9로 따낸 후 두 번째 게임을 내줬으나, 3, 4게임을 주고받으며 최종 5게임까지 접전을 벌였다. 이들은 오른손-왼손 조합의 강점을 활용해 강한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며 마지막 5게임을 11-6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김나영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유한나는 최근 한국 여자 대표팀에서 에이스 신유빈과 복식조로 실험 중이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24위 안재현이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와 풀게임 대결 끝에 3-4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재현은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최종 7게임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7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0-12로 아쉽게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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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