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들 다니, AFC U-17 아시안컵 8강서 빛난 활약,일본 U-17 대표팀, 승부차기 패배로 4강 진출 좌절
후반 27분 동점골 어시스트
[CBC뉴스]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16)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8강 경기에서 일본의 동점 골에 기여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으나, 일본 U-17 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드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다니는 신장 184㎝의 좋은 체격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발 출전, 후반 27분 일본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일본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다니는 센터 서클에서 아사다 히로토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아사다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니의 도움이 기록됐다. 하지만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3, 4, 5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니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는 두 나라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김도윤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1 FC서울의 유스 팀인 오산중학교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현재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U-18 팀에서 뛰고 있다.
다니는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1골 1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8강 탈락으로 다니가 속한 일본과 한국의 준결승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일본이 조기 탈락한 가운데,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년 만에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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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