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안철수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부정적 견해...부산과 울산, 경남을 첨단 제조 혁신지대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후보되면 검사 2기 정권 우려

2025-04-15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능력은 출중하지만 이번 대선에 출마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울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미중간 관세전쟁 등 외교전쟁이 심각한 시기이므로 한 대행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한덕수 대행이 국정에 능통하지만 앞으로 5년간의 비전을 세우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하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준비가 덜 됐을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경우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 정권이 연이어 탄생할 수 있다며, 국민이 다시 검사 정권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권 대선 후보가 탄핵에 찬성한 후보와 반대한 후보로 나뉜다며, 탄핵에 찬성한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부울경 공약 발표에서 안 의원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글로벌 해양산업과 첨단 제조 혁신지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에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이전과 해외 금융회사 유치를 통해 해양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40년이 넘은 사직야구장을 미래형 야구장으로 재건축해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공약했다.

울산과 경남 거제에는 친환경 조선·해양플랜트 단지를, 경남 창원·사천에는 방산·항공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부산∼울산∼창원∼김해를 잇는 동남권 GTX를 신설하고, 광역도로와 철도를 확장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며, 가덕 신공항 주변에 비즈니스와 물류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안 의원은 부산 일정을 마친 후 경남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만나 지방 분권과 기후 재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경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행정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을 전체주의 정당으로 규정하며, 대결을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경남지역 핵심 공약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 불균형 발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생 고령화의 근본 원인은 지방 불균형 발전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 통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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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