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번아웃도 초월했죠"…시청률 10%대 돌파, 흥행 기록에 "운이 좋았을 뿐" 겸손함

2025-04-15     한종구 기자

[CBC뉴스] 배우 이제훈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전설적인 협상가 윤주노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제훈은 "번아웃을 초월한 상태"라며 현재 자신이 처한 바쁜 일정과 열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제훈은 드라마의 성공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지만, 그의 신중하고 진솔한 인터뷰 답변은 이례적인 흥행 기록이 단순히 운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대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윤주노가 산인그룹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벌이는 협상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은 "드라마 초반 소재의 특수성 때문에 우려가 있었지만, 시청률이 3배 이상 뛰면서 많은 분들이 몰입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2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윤주노의 백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매회 3시간 이상의 분장을 소화해야 했다. 이 설정은 안판석 감독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제훈은 "백발이라는 설정이 윤주노의 특징을 너무 잘 표현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안 감독님의 명확한 연출 지향점 덕분에 촬영이 일찍 끝났다"고 전했다.

배우로서의 끝없는 도전과 성장을 향한 그의 열정은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이제훈은 윤주노를 연기하면서 "진실성이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추고 에둘러 말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듣는 사람에게 진실성만 잘 전달된다면 세상에 못 해낼 것이 없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SBS '모범택시 3'와 tvN '두 번째 시그널'을 촬영 중이며, 유해진과 함께 주연한 영화 '소주전쟁'도 올해 중 개봉할 예정이다. 이제훈은 "한 작품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일정이 너무 바쁘다"며 "올해는 개인 인생은 없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휴식을 포기한 대신 작품에 대한 열정과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다양한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이유에 대해 "작품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배우"라며 "전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끊임없는 도전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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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