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붕괴현장, 실종자 수색 '총력전'...지하 21m까지 굴착해 구조 작업 지속

2025-04-16     하영수 기자

[CBC뉴스]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실종된 근로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 현장은 지하 34.5m 깊이 중 21m까지 굴착이 진행됐으며,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하터널 하부에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투입해 300t에 달하는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제거했다. 구조견 4마리도 동원해 인명 검색을 실시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현장에는 붕괴 조짐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계측기와 지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광파기가 설치돼 있다.

16일 오전에는 계측기에서 8㎜가량의 이동이 감지되어 구조대원들이 잠시 철수했으나,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을 비롯한 73명의 인력과 26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과 광명시,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져 발생했다. 실종된 50대 근로자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형 굴착기를 활용해 하부 장애물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며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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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