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2025-04-16     한종구 기자

[CBC뉴스]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이아름 씨가 팬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9단독 이누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남자친구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이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범행의 경위와 피해 금액, 합의 여부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A씨는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천7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의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아름 씨는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이듬해인 2013년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그녀는 연예계를 떠나 개인적인 삶을 이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검찰과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각각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12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 판결은 팬과 지인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입힌 연예인의 행보가 어떻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이번 판결 이후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녀의 팬들은 "그녀가 실수를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은 유명인과 팬들 간의 신뢰 관계가 어떻게 위태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경제 활동이 사회적 책임을 동반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의 항소 결과에 따라 이씨와 A씨의 법적 책임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