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과수원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 잇따라 발생
2025-04-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제주 지역 과수원에서 전동가위와 파쇄기로 인한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의 한 과수원에서 70대 남성이 전동가위로 가지치기 작업 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또 다른 과수원에서는 70대 남성이 전동가위에 왼쪽 새끼손가락 일부가 절단됐다. 오후에는 제주시 용강동에서 30대 남성이 마늘을 가는 기계에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119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접합 수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제주도 내 의료기관에서는 손가락 접합 수술을 위한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들은 타지역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전정 작업과 관련된 손가락 절단 사고와 파쇄기 부상이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작업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사고의 빈발은 농작업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안전장비 착용과 주의 깊은 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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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