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BTS 진, 지예은이 울릉도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민박 체험…'대환장 기안장'의 독특한 도전

2025-04-16     한종구 기자

[CBC뉴스] 넷플릭스의 새로운 예능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이 기상천외한 민박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가 설계한 이 독특한 숙소는 손님들이 체크인하기 위해 3.8미터의 암벽 출입문을 등반해야 하고, 숙소를 나갈 때는 대형 미끄럼틀을 이용해야 하는 등 기존의 편안한 숙박 시설과는 정반대의 경험을 제공한다.

기안84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불편한 숙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편안하고 좋은 숙소는 너무 많으니 그 반대로 불편하고 낭만적인 숙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대환장 기안장'에는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노천 침상, 가스레인지 대신 아궁이가 놓인 부엌, 계단 대신 봉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독특한 구조가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기안84는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룹 BTS의 진과 배우 지예은이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기안84는 "처음에는 신선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지만, 책임감과 부담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BTS의 진에 대해 "석진(BTS 진)씨가 아니었으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도중에 없어졌을 것 같다"며, 진의 강한 정신력을 칭찬했다.

진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요리, 청소, 보수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맥가이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기안 사장님이 인간적으로 궁금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프로그램 자체를 환장할 만큼 힘들고 특이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장님이 조금 더 편하게) 바꾸려고 했을 때, 이건 '기안식'이 아니라며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연출한 정효민 PD가 제작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 PD는 "지금까지 공개된 3회는 본격적으로 숙박업을 운영하기 전 단계를 담았다면, 이제부터는 숙박 예능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숙박객과의 케미(호흡)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4회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 가동돼 임직원들이 갈등을 겪으며 '대환장'스러워지고, 숙박객들의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면서 앞으로 점점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환장 기안장'은 독특한 콘셉트와 출연진들의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기안84와 BTS 진, 지예은이 만들어가는 울릉도의 민박 체험이 어떤 이야기를 더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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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