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괴물 산불', 피해 규모 2배로 늘어…사유 및 공공시설 피해액 1조 1천306억 원 잠정 집계
경북 산불 피해 면적 9만㏊로
2025-04-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괴물 산불'의 산림 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이 추산했던 것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의 초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4만5천157㏊로 추산됐으나, 실제 조사 결과 피해 면적은 약 9만㏊에 이르러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의 4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불 피해는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 걸쳐 발생했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5천90억 원, 공공시설 피해는 6천216억 원으로 총 1조 1천3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공공 피해 중 산림 피해가 94%를 차지해 산림의 파괴력이 막대했음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산림청의 초기 피해 규모 추산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조만간 최종 산림 피해 면적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사유시설 피해 내용을 추가로 확인 중이며, 복구 금액은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의결 및 확정될 예정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