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뉴욕주 검찰총장 러티샤 제임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며 논란

주택금융청 "대출 사기 의혹" 법무부에 수사 의뢰

2025-04-1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 정부가 뉴욕주 검찰총장 러티샤 제임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제임스 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기 혐의로 기소한 인물로, 꾸준히 반(反) 트럼프 전선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제임스 총장이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보유한 부동산과 관련해 유리한 대출 조건을 얻기 위해 기록을 위조했다며 법무부에 수사를 요청했다. FHFA가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의뢰한 문서에 따르면, 제임스 총장은 버지니아주 노퍽의 부동산 매입 시 담보 대출 신청서에 주거지로 삼겠다고 명시했으나, 당시 뉴욕주 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뉴욕주 검찰총장은 법적으로 뉴욕주에 거주해야 한다.

본디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가 제임스 총장의 의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백악관도 기소 여부에 대해 법무부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임스 총장을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제임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뉴욕 주민 보호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트럼프와 제임스 총장 간의 긴장 관계를 재점화하며,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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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