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작품 산문집...강연 수록한 '빛과 실' 24일 출간

한강 '빛과 실'

2025-04-17     한종구 기자

[CBC뉴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첫 산문집 '빛과 실'이 오는 24일 출간된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는 이 책을 자사의 산문집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빛과 실'은 한강이 지난해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시상식에서 발표했던 강연 제목을 따온 것으로, 이번 산문집에 그 강연을 비롯해 총 10여 편의 글이 수록된다.

한강의 이번 산문집은 그녀의 고요한 내면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학과지성사 관계자는 "독자들이 작가의 고요한 내면, 고요한 일인칭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책에 실린 산문들은 작가가 정원을 가꾸고 시를 쓰면서 느낀 감상을 기록한 일기 형식의 글들로, 한강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다.

이번 산문집에는 처음 공개되는 글이 절반을 차지하며, 나머지 절반은 그동안 문예지 등에 발표했던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 문학과지성사의 계간 문예지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실린 시 '북향 방'과 '고통에 대한 명상'도 포함되어 있다.

한강은 현재 집필에 집중하고 있어 신작 발간을 기념한 언론 인터뷰나 독자와의 만남 등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그녀의 다음 소설 작품은 '겨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르면 올해 출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황순원문학상을 받은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과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작별'과 연결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강의 '빛과 실'은 독자들에게 그녀의 문학적 여정과 깊이 있는 내면을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작가가 정원에서의 일상과 시적 영감을 통해 발견한 삶의 다양한 빛과 실의 형태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산문집은 한강의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