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티캐스트, 자체 제작 중단 선언 "존립 위협받아"

2025-04-18     한종구 기자

[CBC뉴스] 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콘텐츠 자체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티캐스트의 엄재용 대표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회사는 고심 끝에 자체 제작을 중단하기로 하는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이에 따라 제작 직무 폐지, 제작팀 해체, 제작 인력의 업무 재배치 등 불가피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엄 대표는 "티캐스트 제작 분야의 매출과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그룹 전체적으로도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고, 각 계열사는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티캐스트는 E채널과 스크린, 드라마큐브, 채널 뷰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왔다. 특히 E채널에서 방송 중인 '용감한 형제들',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자체 제작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의 악화로 인해 그룹 전체가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에서 티캐스트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적자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회사의 존립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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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