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김혜자 "연기 외에는 빵점"…84세 로맨스 여주인공으로 복귀

2025-04-18     한종구 기자

[CBC뉴스] 한국의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가 84세의 나이에 새로운 로맨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복귀한다. JTBC의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김혜자를 중심으로 기획된 '김혜자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김혜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저는 하고 싶은 것도, 관심 있는 것도 연기밖에 없어요. 다른 것은 '빵점'이고, 연기하는 게 제일 좋고 행복하거든요."라고 그녀는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혜자는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을 찾은 이해숙을 연기한다. 천국에서 그녀는 젊은 외모로 돌아간 남편 고낙준과의 관계를 다시 탐구하게 된다. 드라마는 천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현실 세계에서의 인연과 관계를 조명한다. 김혜자는 "인간사의 아름다움을 그린 작품"이라며 "낙준과의 끊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인연, 현실에 없을 것 같은 그런 아름다움 때문에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김혜자를 위한 맞춤형 작품으로, 김석윤 PD는 "기획 단계부터 김혜자 선생님이 연기를 쏟아부을 수 있는 판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김혜자의 캐스팅은 처음부터 고려됐으며, 남자 주인공 손석구는 김혜자의 추천으로 캐스팅됐다. 손석구는 "김혜자 선생님이 직접 정하셨어"라는 말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혜자는 손석구에 대해 "'나의 해방일지'를 보면서 참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에는 한지민과 이정은도 출연하며, 김석윤 PD와의 이전 작품에서의 호흡을 이어갔다. 이들은 김혜자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대본 작업에 참여,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되며,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혜자는 이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그래, 이거야!"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김혜자와 김석윤 PD의 협업으로 완성된 힐링 드라마로, 김혜자의 연기 인생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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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