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이 확산되는 추세다. 연방의회는 이러한 정책을 장려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내 9개 주,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시행

버지니아주, 휴대전화 금지 주도

2025-04-22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연방의회는 휴대전화 금지 정책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톰 코튼 상원의원(공화당, 아칸소)과 팀 케인 상원의원(민주당, 버지니아)은 학교에서 휴대전화 금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학생들의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평가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년간 매년 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책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가장 먼저 금지한 주 중 하나로, 특히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수업 시간 외에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중학생의 경우 등교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주 패어팩스의 로빈슨 중등학교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에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수업이 끝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학생들은 수업일 시작 시 잠금장치가 있는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어 보관하고, 하교 시 다시 꺼낼 수 있다.

AP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9개 주가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주 단위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39개 주는 이러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연방의회에서 발의된 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주들의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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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