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종] 아르헨티나에 깊은 슬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에 마련된 교황 사진 앞에서 시민들 추모 행렬…아르헨티나 정부는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 선포
[CBC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그의 고향 아르헨티나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21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성당 제단 앞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놓였고, 그를 추모하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예상치 못한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에 정식 부의록 대신 일반 공책에 추모의 글을 남기는 이들도 많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은 교황이 생전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기리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한 시민은 "그의 죽음은 슬프지만, 그의 감동적인 삶을 기리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오늘 난 고아가 된 느낌"이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은 아르헨티나 전역에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가톨릭 학교는 문을 닫고 방송 채널들은 교황에 대한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많은 국민들은 교황을 '정의를 위한 마지막 방패'로 여기며 그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은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교황의 죽음보다는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 헌신한 진정한 '하느님의 성직자'의 죽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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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