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천도서] 황선미 작가, 동화 쓰기의 이론서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다' 출간

2025-04-22     한종구 기자

[CBC뉴스] 황선미 작가가 등단 30주년을 맞아 동화 창작의 비밀을 담은 이론서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동화 쓰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동화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황선미 작가는 "동화라는 용어 속에는 어린이, 어린이의 삶, 어린이의 시간, 어린이의 시점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하며, "동화는 어린이의 시각을 인정하는 문학"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동화 창작을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집을 짓는 일'에 비유하며, "이 집의 당연한 구성원으로 어린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이론서는 동화 쓰기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다루며, 작가가 어린이의 시각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에서는 동화 쓰기의 본질을 탐구하며, "동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린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소재, 시점, 구성, 이야기 구조, 결말, 서술어 등 구체적인 동화 쓰기 이론을 설명한다. 특히 5장에서는 다양한 시점의 차이를 비교하고, 6장에서는 동화의 유형을 세분화해 설명한다.

황선미 작가는 동화를 "어린이와 함께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문학"으로 규정하며, 동화가 어린이만의 독특한 시각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작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필 작업은 작가 본인이 선택한 일이므로 대신해 줄 자가 없다"고 독려했다. 그는 또한 "매력적인 사건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는 만만찮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하며, 작가로서의 헌신을 촉구했다.

황선미 작가는 1995년 '마음에 심는 꽃'으로 데뷔했으며, 그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32개국에 번역 출판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는 각각 1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됐다. 그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 문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출간된 이론서는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미 작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창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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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