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숏폼 영상 '헬릭스 숏츠' 론칭...카카오페이지 전 이용자에 AI 기반 콘텐츠 탐색 경험 제공
[CBC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AI 기술을 통해 웹툰을 짧은 숏폼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헬릭스 숏츠(Helix Shorts)'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지 전 이용자에게 적용됐으며, 영상 제작부터 추천, 노출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자동화하여 새로운 콘텐츠 탐색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헬릭스 숏츠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 경험을, 창작자에게는 작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의 주요 요소를 AI가 분석해 줄거리를 자동 요약하고, 내레이션 문장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AI는 이미지와 감정까지 정교하게 이해하여 컷 구성, 말풍선, 대사, 캐릭터 표정 등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레이션을 TTS(Text-to-Speech) 기술로 변환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삽입한다. 또한, 스토리의 감정선에 맞춰 컷과 이미지 효과를 자동으로 매칭하고, 적합한 배경 음악을 추천하여 원작 웹툰의 의도와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영상을 완성한다.
이 기술은 카카오엔터가 202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2월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에게 전면 적용된 상태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 노출되는 숏츠 중 약 40%가 헬릭스 숏츠로 제작된 영상이다. 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헬릭스 숏츠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검수 및 편집 단계의 자동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헬릭스 숏츠의 도입으로 기존에 약 3주와 2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던 숏츠 제작이 약 3시간과 6만 원 수준으로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작품들이 빠르게 이용자에게 소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숏츠를 통해 감상할 작품을 고르는 새로운 콘텐츠 탐색 방식이 제안됐다.
김기범 CTO는 "헬릭스 숏츠는 텍스트 중심의 기존 AI 기술과 차별화된 이미지 및 감정 이해 기술을 통해,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기술 연구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헬릭스 숏츠를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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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