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미국인 절반, "트럼프 2기에서 반아시아 범죄 증가 우려" 트럼프 정부 2기에서 인종 간 긴장과 이민 사회 적대감 증가 예상
AAPI 지역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 증가 전망
[CBC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반아시아 혐오 범죄의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단체 '스톱 AAPI 혐오'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598명 중 53%가 트럼프 2기 정부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혐오 범죄 및 사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58%는 인종 간 긴장이나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며, 62%는 이민 사회 전반에 대한 적대감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 또한, 반AAPI 정치적 발언(48%), AAPI 지역사회에 대한 법과 정책의 부정적 영향(47%), 다양성 정책 폐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46%)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11%만이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42%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스톱 AAPI 혐오'는 이번 조사 결과가 많은 아시아계 주민들이 오랫동안 의심해온 것을 확인해준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정부에서 아시아계 지역사회가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1기 정부 말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아시아 혐오 범죄가 급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중국을 비판했고, 이러한 언사가 아시아 혐오범죄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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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