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조문객 9만 명 돌파, 밤새 이어진 추모 물결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하기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을 찾은 조문객들

2025-04-25     하영수 기자

[CBC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황청은 일반인 조문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9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문 첫날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황청은 조문 시간을 자정에서 이튿날 새벽 5시 30분까지 연장하여 밤새 조문객을 받았다. 청소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다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조문을 재개했다. 성 베드로 광장과 대성전은 교황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온 리처드 램은 아내와 함께 3시간 30분을 기다리며 세계 각국에서 온 조문객들과 함께한 시간이 숭고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멕시코에서 온 에밀리아노 페르난데즈는 교황의 삶을 존경했기에 기다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황의 일반인 조문은 25일 오후 7시까지 계속되며, 추모객의 수에 따라 조문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 교황의 시신은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미사를 마친 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교황청은 교황의 시신이 안치될 무덤 공간을 공개했으며, 교황의 관이 놓일 위치에는 흰 대리석 받침에 "프란치스쿠스"라는 이름만 새겨졌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