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 인제 산불, 밤새 진화 작전 돌입 산불 진화율 93% 달성, 헬기 철수 후 야간 진화 체제 전환속

인제군 기린면 주민 243명과 양양군 서면 지역 주민 129명이 각각 대피소로 대피

2025-04-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산불 2단계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청은 밤새 야간 진화 작전에 돌입했다. 26일 오후 7시 20분 기준, 인제군 상남면 하동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93%로 보고됐다. 주간 동안 헬기 32대와 진화 차량 100대, 인력 508명이 투입됐으나 아직 주불을 완전히 잡지 못한 상태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3헥타르에 이르며, 총 5.3킬로미터의 화선 중 5킬로미터가 진화됐고, 남은 0.3킬로미터에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몰 이후 헬기들은 철수했으며, 당국은 인력을 동원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7일 일출과 함께 다시 헬기 투입이 계획되어 있다.

산림청은 "가용한 지상 진화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야간 산불 체제로 전환했다"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산불은 이날 오후 1시 18분,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의 확산으로 인해 인제군 기린면 주민 243명과 양양군 서면 지역 주민 129명이 각각 대피소로 대피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 구간도 통제 중이다. 통제 구간은 서울 방면 35킬로미터, 양양 방면 73킬로미터에 이른다. 대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불 대피 주민 및 인접 지역 주민 대피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으며, 산불로 인한 고속도로 통제로 인해 귀경길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교통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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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