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푸틴, 우크라이나 공습 지속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말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는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AP·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149대의 공격용 드론 중 5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7대는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이는 전자전 체계에 의한 전파 방해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의 파블로흐라드 시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인해 남성 1명이 숨지고 14세 여자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 또한, 아파트 두 곳이 파손됐으며, 그중 한 곳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드론 공격으로 소 500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도네츠크 지역의 코스티안티니우카에서는 활공탄 공격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탄이 민간 주거지에 떨어지면서 40대 부부와 78세 노인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들은 67세에서 83세 사이로 알려졌다. 오데사와 지토미르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각각 1명이 다쳤으며, 헤르손에서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직후에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은 지난 며칠간 민간 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쏠 이유가 없었다"며 푸틴의 전쟁 중단 의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은행', '2차 제재' 등을 언급하며 "푸틴이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한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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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