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과격 시위 중단 선언
2025-04-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영국의 기후변화 대응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SO)'이 과격한 시위를 중단하기로 선언했다. JSO는 런던 도심에서 마지막 시위를 펼치며, 노동당 정부가 신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라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수백 명의 시위대는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에너지 대기업 쉘 본사까지 '저항은 통한다'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2022년 설립된 JSO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에 수프를 끼얹거나, 고대 유적 스톤헨지에 주황색 물감을 뿌리는 등의 과격한 시위로 주목을 받았다.
JSO는 목표 달성으로 시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여론과 당국의 엄정 대응이 시위 중단의 진짜 이유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JSO 활동가는 3천 명을 넘고, 법 제도의 강화로 인해 징역형 선고가 잇따랐다.
멜 캐링턴 JSO 대변인은 "JSO의 활동은 언론의 주목을 받는 데 효과적이었다"며,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활동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다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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