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늘 총선, 자유당 드라마틱한 반전 가능할까?
[CBC뉴스] 자유당이 보수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캐나다 총선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의 차기 지도자를 뽑는 이번 총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합병 의지 표명' 발언으로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치러진다.
캐나다 CBC 방송이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해 발표하는 여론조사 트래커에 따르면 자유당의 지지율은 26일 기준 42.5%로 보수당(38.7%)을 3.8%포인트 앞섰다.
자유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확률은 74%로 집계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캐나다 내 반미 감정을 자극하면서 자유당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유당은 경제 전문가 마크 카니 총리의 리더십 아래 중도 및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내며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보수당은 선거 전략의 실패로 중도층 표심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거전 막판에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자유당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어느 한쪽이 승리하더라도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소수 정부가 재현되어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대응이 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사전 투표 참여율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은 캐나다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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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