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올드 패션드' 음악으로 시간 여행...정규 4집 발매 하루 전, 신곡 선공개
[CBC뉴스]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지난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에서 신곡을 선공개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올드 패션드'(Old-Fashioned)라는 팀의 정체성을 고수하며 복고적인 멜로디와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의 발매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 잔나비는 "우리는 과거로부터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처럼, 시간 여행을 테마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도형은 "과자, 사탕, 껌처럼 쉽게 저희의 음악을 꺼내 드셔달라"고 전하며 음악을 통해 쉽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콘서트는 최정훈의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신곡 '플래시'(FLASH)로 시작됐다. 무대 뒤 LED에서 '꽝꽝' 번개가 내리치는 시각적 효과와 함께 최정훈의 고음이 창작의 영감을 갈구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잔나비의 4집 파트.1에는 '플래시'를 비롯해 '사랑의이름으로!', '뮤직', '아윌다이포유♥X3', '모든 소년 소녀들2 : 무지개'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공연 중 최정훈은 "여기가 내 집인가"라고 느꼈다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도형은 "정말 많이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며 앨범 준비로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냈다. 최정훈은 리듬에 맞춰 막춤을 선보이고, 김도형은 솔로로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잔나비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감성 밴드'라는 이미지를 넘어서는 다채로운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최정훈은 "저희를 혹시 (조용한) '감성 밴드'인 줄 알고 오신 분이 있느냐. 그렇다면 죄송하다"고 농담을 던지며, "무대에서 살살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어머니의 조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의 정규 4집 파트.1은 28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며, 잔나비는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 2주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정훈은 "저는 굉장히 복 받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콘서트로 팬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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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